실종됐던 미 애리조나대 한인 교수, 매립장서 시신으로 발견
2020. 7. 26. 10:52
2020년 7월 26일
지난 3월 실종됐던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의 한인 교수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매리코파 카운티 보안관실은 실종됐던 애리조나주립대 채준석 교수의 시신을 17일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채준석 교수님은 누구인가?
1998년 고려대 졸업후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전기공학,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05년에 애리조나주립대에 합류하여
실종 당시에는 대학 풀턴공학대학원 연구 담당 부학과장을 맡았습니다.
채준석 교수님의 평판은
4건의 미국 특허를 취득하고, 많은 논문을 써내는 등의 학업적으로도 많은 성취를 이루신 분이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학생들과의 관계도 좋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종됐던 미 애리조나대 한인 교수, 끝내 시신으로 발견(종합) | 연합뉴스
실종됐던 미 애리조나대 한인 교수, 끝내 시신으로 발견(종합), 정성호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7-26 05:14)
www.yna.co.kr
살해 용의자는?
보안관실은 채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제이비언 에절(18)과 게이브리엘 오스틴(18)을 체포해 수감했습니다. 이들은 1급 살인, 무장 강도, 차량 절도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살해 후 쓰레기 매립지에 투기한 것이 아닌,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교외에서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용의자들이 시신을 대형 철제 쓰레기통에 버렸고 쓰레기통은 서프라이즈에 있는 한 쓰레기 매립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살해 용의자를 붙잡은 것은 애리조나주에서 한참 떨어진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의 경찰관들이었습니다. 당시 정황에 따르면 이들은 채 교수 소유의 차에 제이비언 에절(18)과 게이브리엘 오스틴(18) 외 1명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심문 끝에 이들이 채 교수를 살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용의자들은 이후 루이지애나에서 매리코파 카운티로 이송돼 보안관실 감옥에 투옥됐다.
아직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애리조나 주립대는
"우리 대학 공동체의 일원이었던 채준석을 잃게 돼 비통하다"며 "채 교수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우리의 위로를 전한다"
라고 의견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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